저자: 이찬규
출판사: 동아출판
출간일: 2005.07.25.
이 책에서는 무슨 일이든 울기부터 하는 아기 곰이 나오는데요.
그네를 타러 갔을 때, 친구가 먼저 타고 있어 그네를 타지 못 해 아기 곰은 '앙앙!!' 하고 울어버립니다.
그때 친구 곰은 울지 않고 "나 한 번 타게 해 줄래?" 라고 그네를 타고 있는 친구에게 말합니다.
그러자 그네를 타고 있는 친구가 "그래, 조금만 기다려"하고 말을 하고, 친구 곰은 그네를 타게 되죠.
이처럼 이 그림책에서는 장난감이 망가졌을 때, 친구와 부딪혔을 때, 장난감이 갖고 싶을 때 등 아동들이 많이 눈물을 보이는 다양한 상황들이 나오는데요.
이때 아이 곰은 늘 울기만 하지만, 친구 곰은 자신의 생각을 말해서 해결하는 모습이 대비되어 나옵니다.
그러다가 아기 곰이 곰곰히 생각하다가
'울보처럼 울고만 있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것 같아.'
'친구들처럼 하고 싶은 것을 말하면 그네도 신나게 탈 수 있고,
맛있는 것도 사이 좋게 나눠 먹고, 재미있게 같이 놀 수도 있을 텐데'
라고 생각하게 됩니다.
그 후 오줌이 마려울 때 울지 않고 "오줌 누고 싶어요!" 라고 말을 하고,
아이스크림이 그만 땅에 떨어졌을 때 울지 않고 "아이스크림이 떨어졌어요." 라고 말을 합니다.
이렇게 '울지 않고 또박또박 말을 하면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안다는 것'을 깨닫게 됩니다.
이 책을 통해 우는 아동들이
'말하지 않고 울기만 하는 건 나한테 도움이 되지 않는 것'
'내 생각을 말하면 다른 사람들이 알고,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'
을 알려주고, 행동적 개입이 들어가면 치료가 더욱 효과적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^^!
다음에 더욱 더 유용한 책으로 찾아 올게요 :-)
즐거운 하루 보내세요
감사합니다!